Bula~! 안녕하세요^^ 11월 22일 4박 6일 로마니로 신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. 처음에 신혼여행을 어디로 갈까 어느 여행사를 통해서 갈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, 우연히 피지를 알게 되었고 이 곳이 몰디브 만큼 시설이 좋지 않지만 그에 못지 않은 자연환경이 있다고 해서 피지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. 주변 사람들에게 피지라고 말하면 절반 이상이 모르더라고요. 그래서 그런지 더 특별한 곳으로 느껴지더라고요^^ 피지를 가기 위해 많은 여행사를 알아봤는데 그 중 피지애가 가장 합리적이고 친절함과 전문성이 느껴져 결정하게 되었습니다. 피지까지 가는데 비행기로 약 10시간 소요되는데 그나마 직항이어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. 저희는 로마니 비치 프론트에서 3박 소피텔에서 1박을 묵었는데요 로마니는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는 프라이빗한 시설이 좋았고 객실에서 바로 바다로 갈 수 있어서 신혼여행으로 가기 적합한 것 같습니다. 아일랜드의 바다는 정말 투명하고 그림 같더군요. 특히 해가 질때 시시각각 변하는 피지의 바다가 정말 멋졌던 것 같습니다. 3박 내내 스테이크, 랍스터 등 고급 음식을 원없이 먹었던 거 같아요. 나중에는 한국 음식이 좀 그립긴 했지만요 ㅎㅎ 저희가 갔을때만 해도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언제 그랬냐는듯 바로 화창해지더라고요. 그래서 사진도 잘 찍을 수 있었네요. 하지만 넘 더울때는 비올 때가 좋을 때도 있었네요 ㅎㅎ 로마니에서는 무료 액티비티를 제공하는데 이 중 스노쿨링이 가장 좋았습니다. 저희 커플은 이틀 연속 스노쿨링을 했어요ㅎㅎ 피지만의 따스한 환영 문화와 수중환경들이 피지의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. 단점은 4박6일이 짧게 느껴졌다는거죠 ㅎ 또한, 음식들이 객실료에 포함되어 있어 크게 돈이 들지 않아 부담없이 갔다올 수 있고요. 마지막 날에는 비행시간으로 인해 소피텔에서 묵었는데 여기 수영장이 커서 좋았어요. 객실은 물론 로마니보단 아니지만요^^ 마지막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 피지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요, 다음 기회에 또 오자고 약속했는데 다시 한번 인연이 되길 바라겠습니다^-^